
MMORPG 클라이언트 개발, 사내 플랫폼 구축, 게임 개발, DevOps.
서로 다른 경험을 쌓아온 구성원이 모바일캐주얼플랫폼실 기술개발팀에 모였습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서는 유저의 행동과 비즈니스 성과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다음 판단으로 이어가는 일이 중요한데요.
2026년 신설된 기술개발팀은 이를 위해 게임 운영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옵티플로우(Optiflow)’를 만들고 있습니다.
각 게임에 흩어진 데이터를 공통된 기준으로 정리하고, 여러 게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고 있죠.
“모바일 캐주얼 비즈니스의 기반을 만드는 사람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강병수 안녕하세요, 저는 약 7년 동안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의 비정상 종료 원인을 분석하는 크래시 리포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바일 캐주얼 기술 조직을 만드는 과정에 합류하게 됐어요.
기술개발팀은 모바일캐주얼본부 내 유일한 기술 조직으로, 7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 게임의 데이터를 연결해 활용하는 플랫폼 ‘옵티플로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저는 팀 운영과 플랫폼 전략을 맡아 개발 전반을 이끌고 있어요.
전재득 저는 MMORPG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했고, 강병수 팀장님이 개발한 크래시 리포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웃음)
그 과정에서 인연이 이어졌어요.
현재는 팀 내 전반적인 Tech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게임과 협력사를 옵티플로우에 연동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필요한 기능과 내부 도구 개발을 함께 하고 있어요.
강경근 저는 기존에 NC에서 강병수 팀장님과 함께 크래시 리포트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게임과 플랫폼이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연결하는 SDK를 개발하고, 스튜디오와 개발사의 연동 과정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준영 이전에는 약 4년간 플랫폼 DevOps 엔지니어로 일했고, 평소 관심 있던 게임 분야에서 기존 경험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 NC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반복되는 개발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 효율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기술개발팀은 어떤 배경과 목표로 만들어졌나요? 현재 구축하고 있는 옵티플로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강병수 기술개발팀은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만들기 위해 2026년 3월 신설되었습니다.
NC가 이 분야에서 쌓아온 운영 데이터와 경험을 여러 게임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를 실제 모바일 캐주얼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예요. 기술개발팀은 이 전략을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재득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MMORPG보다 게임의 생애주기가 짧기 때문에 유저가 어떤 경로로 게임을 찾았는지,
게임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느 지점에서 이탈하거나 결제로 이어졌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죠.
게임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본다면 옵티플로우는 이러한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OS’, 즉 여러 게임의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요.
여러 게임이 광고를 집행하거나 이벤트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매번 따로 진행하기보다,
공통으로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거죠.
게임에서 수집한 유저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면 유저 그룹별 특성을 파악하고, 각 그룹에 어떤 이벤트나 기능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어요.
기존에는 담당자의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내리던 판단도, 데이터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기준으로 정리하고 여러 게임에서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옵티플로우가 하고자 하는 역할입니다.
국내에서는 여러 모바일 캐주얼 게임에 공통으로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아직 많지는 않은 편이에요.
Q. 플랫폼을 설계하고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에서 특히 고려하는 부분도 궁금합니다.
강병수 데이터 정합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같은 데이터도 언제,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 기준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강경근 저는 재사용성과 안정성, 하위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여러 게임이 함께 사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특정 게임만을 위한 기능인지, 여러 게임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인지 살펴야 하거든요.
플랫폼의 문제로 게임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안정성도 중요합니다.
개발사가 플랫폼을 매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전 버전을 계속 지원하는 하위 호환성도 고려하고 있어요.
최준영 플랫폼을 사용하는 조직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요.
확장성과 재사용성이 기반에 있어야 하지만, 기술적으로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어요.
필요한 시점에 먼저 제공하고 계속 개선하되, 그 변화가 업무 흐름을 끊지 않도록 설계하려고 합니다.
“데이터를 판단으로 연결하는 일”


Q. 게임에서 전달되는 플레이 데이터와 운영 피드백은 플랫폼 개선에 어떻게 활용되나요?
강병수 아직은 게임과 스튜디오에서 받은 데이터와 의견을 다시 플랫폼 개선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현재는 여러 채널을 통해 스튜디오의 요구사항을 모아 필요한 기능을 정리하고, 게임과 플랫폼을 연결하는 SDK를 통해 유저의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앞으로 연동되는 게임이 늘어나면 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기능과 방향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기준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다시 플랫폼 개선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에요.
전재득 수집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해요.
지금은 중요해 보이지 않는 데이터도 1년이나 2년 뒤에는 다른 지표와 연결돼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먼저 데이터를 잘 분류하고, 팀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신설 팀으로서 업무 체계와 개발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은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계신가요?
전재득 저희가 다루는 모바일 캐주얼 비즈니스 플랫폼은 교과서나 논문에 정답이 정리되어 있는 분야가 아니에요.
각각의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는 직접 경험하며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많죠.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회사의 보안 체계와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개발해야 하고요.
정해진 답이 없는 만큼 업무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시스템에 쌓고 팀 안에서 공유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경근 협업하는 조직과 스튜디오가 많다 보니 정보가 여러 메신저와 문서, 회의록에 흩어져 있었어요.
필요한 정보를 찾고 전체 내용을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준영 저는 올해 NC에 합류했기 때문에 기존 환경과 업무 방식부터 새롭게 익혀야 했어요.
기술개발팀은 7명의 소규모 조직이지만 여러 게임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필요한 권한과 개발 환경을 하나씩 갖춰가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요청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클라우드 환경이나 개발 자동화처럼
DevOps와 관련된 요청은 별도의 채널에서 바로 확인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보안 정책 안에서도 필요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 과정을 돕는 내부 도구를 만들어 개발 환경도 개선했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이 하나의 팀을 완성합니다”
Q. 이전에 쌓은 경험은 지금의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새롭게 배운 부분도 궁금합니다.
전재득 이전에 AI와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공부하고 활용했던 경험이 도움되고 있어요.
게임을 개발할 때 사용했던 확률 기반 시스템이나 수학적 구조가 AI 기술과 맞닿아 있는 부분도 많거든요.
이런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모바일 캐주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요.
강경근 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광고 수익화 구조를 새롭게 공부했는데요.
광고가 어떤 방식으로 입찰되고 유저에게 노출되는지, 광고를 본 뒤 유저의 행동이 어떻게 이어지고 수익으로 연결되는지까지
알아야 했어요. 플랫폼 기술뿐 아니라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사업 구조 전반을 함께 익히고 있습니다.
Q.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이 모여 있다는 점은 어떤 강점으로 이어지나요?
강경근 한 개발사에서 대시보드 수치가 이상하다는 문의가 들어온 적이 있어요.
원인을 찾으려면 게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수집한 데이터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서버 처리 과정이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는지까지 모두 확인해야 했죠.
각자 잘 아는 영역을 나누어 확인한 덕분에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었어요.
하나의 수치가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기술 영역이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한 사람이 모든 영역을 깊이 알기는 어렵지만, 저희 팀에는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이 있어 다행이었죠.
“AI Native를 향한 업무 방식”

Q. 기술개발팀이 일하면서 중요하게 지키는 원칙이나 팀만의 방식이 있나요?
강병수 저희 팀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과정 전반에 활용하는 ‘AI Native 팀’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사람이 AI에 질문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잖아요.
저희가 생각하는 AI Native는 사람이 모든 단계에 개입하지 않아도 목표를 바탕으로 AI가 결과를 개선해 나가는 구조에 가까워요.
물론 AI가 그럴듯한 오답을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결과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체계가 함께 필요하죠.
반복적인 업무는 가능한 한 자동화하되,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계까지 함께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전재득 쉽게 말하면 정해진 원칙에 따라 반복되는 업무를 AI가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예요.
이제는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모바일 캐주얼 비즈니스의 특성에 맞는 기술이 필요해요.
저희는 실제 업무에 맞춰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기술개발팀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강병수 먼저 옵티플로우 플랫폼과 연결되는 게임을 늘리고,
게임과 플랫폼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범위도 넓혀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목표는 광고를 통해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는 UA(User Acquisition) 업무에서
담당자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리던 판단을 일정한 기준으로 정리하고, 이를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게임 이용과 매출이 감소했을 때 광고를 더 집행할지,
이용 시간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광고비를 줄일지 판단해야 하는데요.
이런 판단 과정을 시스템으로 구현해 UA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 기술개발팀에 합류할 동료에게 필요한 역량이나 태도는 무엇인가요?
강병수 팀의 규모에 비해 업무 범위가 넓고, 아직 사례가 많지 않은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업무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고, 새로운 지식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경근 플랫폼 업무는 스튜디오와 개발사의 문의를 받고 함께 해결하는 일이 많아요.
반복되는 요청을 부담으로 여기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준영 어떤 역할로 합류하든 자신의 분야에서 분명한 전문성과 자신감을 가진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Q. 끝으로 ‘모바일캐주얼플랫폼실 기술개발팀은 ㅇㅇㅇ팀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해 주세요.
강병수 NC에서 변화와 적응에 열려 있는 AI Native 팀입니다.
전재득 시행착오를 자산으로 만드는 팀입니다. 시행착오에서 얻은 데이터까지 다음 판단을 위한 자산으로 남기기 때문이죠.
강경근 통역팀이라고 생각해요. 게임 안에서 일어난 유저의 행동을 데이터로 바꾸고,
그 데이터를 다시 게임의 기능과 비즈니스 의사결정으로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최준영 뿌리 같은 팀이요. 플랫폼이 안정적이어야 이를 사용하는 조직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거든요.
모바일 캐주얼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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