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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들/직무인터뷰

HR (채용) | Recruiting실 강동현

 

안녕하세요, 엔씨 채용 담당자 강동현입니다.
엔씨에서 우수한 주니어 인재 분들을 모시기 위해 신입 채용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1. 채용 담당자의 업무 전반과 본인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Recruiting실은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엔씨의 미래 구성원 분들과 엔씨와의 첫 만남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포지션을 정의하고 인재 서칭과 모집 홍보 그리고 입사까지 일련의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엔씨의 미래를 책임질 주니어 인재 채용을 담당하며, 우수한 신입 분들이 엔씨와 함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는 '신입공채','썸머인턴', '산학협력인턴'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홍보→모집→선발로까지 이어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채용 담당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 꼼꼼함

채용은 지원자 데이터 및 전형결과, 처우협의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직무입니다.
특히 채용 담당자의 실수는 "결과발표" 버튼 하나를 잘못 클릭하는 순간의 실수이더라도 대외적인 큰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꼼꼼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라는 말처럼 저 또한 항상 더블체크, 트리플 체크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실행력 

채용시장은 내/외부 환경과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채용 전략을 적절한 시기에 맞춰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우리 회사 그리고 현업 부서의 상황은 어떤지, 더 나아가 외부 채용 시장과 트렌드는 어떤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종합하자면 내/외부 상황에 발맞춰 시기별 채용 전략들을 여러 형태로 표현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채용담당자는 회사와 후보자 간의 연결고리로서 후보자 및 현업 부서와의 최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합니다.
현업 부서의 니즈를 정확히 확인하고 후보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량을 보유한다면,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3.  채용 직무에 대해 흔히 생각하는 편견이나 오해가 있다면  무엇이며, 어떤 부분이 실제와 다른가요?


흔히 채용이라 하면 채용설명회 및 홍보영상 등 대외적으로 보이는 활동들을 주로 떠올리시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 채용 담당자들의 역할은 홍보 뿐만 아니라 포지션별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후보자의 원활한 입사를 위한 여러 기반 업무들을 직접 수행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입공채 준비 과정을 예로 들면, 각 단계별로 아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채용 기획 단계 : 인원계획수립, 채용공고작성, 코딩테스트/인적성 검사 문제 출제 및 협의 
2) 모집 홍보 단계 : 채용설명회 및 홍보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기획
3) 인원 선발 단계 : 전형절차 운영, 채용 데이터 분석, 지원자 Retention 전략 기획 
4) 입사 준비 단계 : 증빙서류 확인 및 처우협의 절차, Pre-boarding 이벤트 기획

이처럼 다른 인사 직무에 비해 외부 활동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채용 담당자는 인원 모집부터 선발까지 모든 내외부 활동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4.  채용 담당자로서 느끼는 엔씨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엔씨는 채용과 관련하여 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4년 이상 채용 업무를 담당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선발 프로세스를 정교화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이와 다르게 IT 업계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과 치열한 인재영입 경쟁 속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예로 엔씨는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연봉을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추가 책정하는 '시작연봉제도'를 시행했으며, 프리보딩 패키지 발행, 면접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영상 제작 등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 왔습니다.

저 또한 엔씨의 채용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채용 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채용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더욱 특별히 느껴졌습니다.


Q5.  채용 직무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채용은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전공이 필요한 직무는 아니지만, 다른 어떤 직무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하는 직무라 생각합니다.
1명의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해 수많은 채용담당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과 과정을 뜻깊게 생각해줄 분들과 함께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