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과 사람들/직무인터뷰

Marketing & Communication | 리니지M 마케팅사업팀 김성준

 

안녕하세요. 리니지M 마케팅사업팀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준입니다.


Q1. 마케팅 담당자의 업무 전반과 본인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리니지 M 마케팅사업팀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새로운 유저를 유입시키고, 기존 유저의 접속을 독려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팀입니다.

저희의 주 역할은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주제로 광고(CF)나 시네마틱 같은 영상물부터 포털에 등록되는 배너 광고까지 다양한 크리에티브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또 잠재 고객에게 저희의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매체를 발굴하거나 미디어 믹스를 구성하는 것도 저희의 역할입니다.

 마케팅 담당자는 기획한 캠페인을 유저분들에게 선보이기 위하여 다양한 기반 업무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획’ 업무를 예로 들어 설명 드리자면 하나의 이벤트를 라이브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사내 다양한 유관부서와의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하고 있습니다.

1) 개발 부서를 통해 게임 내 시스템 개발을 요청
2) 웹 제작 부서에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웹페이지 제작을 요청
3) 데이터 팀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데이터를 가공하고 추출
4) 법무팀과 정책협력실을 통해 이벤트 진행에 따른 법무/대외 리스크를 검토
5) 운영팀을 통해 이벤트 진행 및 유저 문의(CS)에 대한 지원을 요청

 이 외에도 유명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스낵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케팅은 여러 분야를 경험해 보며 지원자님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Q2. 마케팅 담당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 담당 게임에 대한 애정

게임사업 분야의 모든 담당자들에게는 담당 IP에 대한 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업의 모든 활동은 유저 분들의 니즈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담당 IP를 좋아하지도 않고 플레이해본 경험도 없다면, 유저가 왜 그 게임에 즐거움을 느끼며 플레이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겠죠.

회의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있고, 실제 라이브에서 유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유저 입장에서 바라보고 조언할 수도 있죠. 무엇보다도 내가 열심히 플레이하고 애정을 쌓아야 열정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업무는 여러 부서와의 협업으로 이뤄집니다.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 되었는 지,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 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커뮤니케이션 습관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본인은 물론 함께하는 동료의 업무도 함께 크로스 체크할 수 있는 꼼꼼함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리고 여러 부서가 참여하다 보면 때로는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발생하거나 이해 관계가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상황을 조율하고 절충안을 제시해 설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트렌드 파악

 

정형화된 게임 마케팅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저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트렌드를 읽어야 합니다.
최근에도 유명 코미디 채널과 협업해 쇼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유저들을 만났습니다.

소통이 트렌드였던 시기에는 BJ의 개인 방송에 엔씨 관계자가 직접 찾아가는 파격적인 형태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저희 공식 방송인데도 말입니다! 그만큼 트렌드는 항상 중요합니다. 다른 게임들이 어떤 마케팅을 통해 유저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지 레퍼런스를 파악하고, 다른 산업에서 어떤 트렌드가 발생하는지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Q3. 마케팅 담당자로서 느낀 엔씨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게임사업, 그 중에서도 마케팅 담당자에게 엔씨는 그 어느 곳보다도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담당 중인 리니지M은 6년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게임입니다.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다룬다는 건 마케터에겐 정말 큰 즐거움입니다. 그 가치를 유지해온 다양한 노하우를 익혀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엔씨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값을 매길 수 없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마케터라면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고 싶으실 텐데요, 그런 점에서 엔씨는 모험심 가득한 분들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마케팅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케팅을 꿈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내보이고, 그를 통해 세상을 사로잡는 것을 꿈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직접 만든 콘텐츠나 기획, 광고물이 세상에 나와 사람들을 사로잡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누군가는 제가 만든 영상을 보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기도 하죠. 그런 관심이 커뮤니티 안에서 보이거나 실제 데이터로 확인이 되면 정말 뿌듯합니다. 노력의 가치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일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엔씨에서의 업무 경험이 더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나의 고민과 열정의 결과물이 세상에 존재하고, 그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즐거워한다는 것.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일의 매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5. 게임사업, 그리고 마케팅 직무를 준비하는 지원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엔씨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절대적인 스펙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입니다.
꿈 하나만 쫓았던 2019년의 어느 지원자가 그랬던 것처럼, 예비 지원자 여러분 역시 좋아하는 일에 후회없이 도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