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과 사람들/직무인터뷰

Game QA | QA Center 문의진

 

 

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 게임 QA 담당자 문의진입니다. PC MMORPG의 품질을 높이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1. 게임 QA 담당자의 업무 전반과 본인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게임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QA!”
게임 QA의 역할은 유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게임의 품질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라이브 중인 PC MMORPG게임의 QA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게임의 경우 매주 업데이트 되는 이벤트와 새로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입니다.

MMORPG는 여러 기능과 기술, 예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안에서 다양한 목표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상호 작용하고 있어, 다른 장르에 비하여 버그발생의 경우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에는 기존 기능과의 충돌, 개발 단계에서 고려되지 않은 케이스나 예외 처리가 있는지 등 보다 넓은 시야로 게임을 바라보며 버그를 꼼꼼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촉박한 일정에도 품질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테스트 자동화, 데이터 검수 툴 개발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부서와 함께 포스트모텀 등을 진행하며 개발 프로세스 자체의 품질을 높여 버그 생산을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Q2. 게임 QA 직무에 꼭 필요한 역량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 소통능력

QA 담당자에게 ‘시간은 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고 논리적인 언어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버그 리포트, 테스트 결과 보고서 등 문서를 작성할 때에는 읽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포함해서 논리적이고 명확한 글을 써야 합니다. 특히 개발팀과는 메신저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는 하는데요, 이 때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합당한 이유와 근거가 될 데이터를 준비해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전의지

QA 업무는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이 어느정도 익숙해진 후에도 현재 업무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고 배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엔씨의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게임 개발 기술에 맞춰 QA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태도는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힘을 줄 뿐 아니라 QA 담당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잘 풀리지 않는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부정적인 태도로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은 지 자신을 점검하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Q3. 게임 QA 담당자로서 함께 일 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QA 업무 특성상 함께 의견을 나누는 일이 많다 보니,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잘 듣는 한 마디로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상대방을 고려하여 진심을 담아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Q4. 게임 QA 담당자로서 느끼는 엔씨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엔씨는 자체 개발을 하는 회사라는 점, 개인의 성장과 발전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 게임 개발의 A to Z를 함께하기

엔씨가 퍼블리싱이 아닌 자체 개발을 하는 게임사라는 것이 QA 업무 경험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엔씨에서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과정의 QA를 모두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 높은 개발팀과 함께하며 많은 개발지식을 습득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담으로 신규 개발 중인 게임의 단체 테스트를 진행하며 엔씨의 신작을 미리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엔씨 QA로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점입니다!

# 교육과 성장에 진심인 QA센터

QA센터에는 탄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차별 교육과정은 물론 ‘QA의 날’, ‘QA톡’ 같은 특별 강연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게임을 담당하는 여러 부서와 연구, 개발을 함께하며 업무 지식과 고민을 공유하는 문화도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일 외에 다른 일은 꿈도 못 꾸는 곳이 있지만, 엔씨의 QA센터는 다릅니다! 도전적인 경험을 통해 성장하길 원한다면 언제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QA 활동을 위한 연구개발, 신규 툴 도입이나 개발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한다는 점도 엔씨 QA만의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Q5. 게임 QA 직무를 준비하는 지원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치열하게 QA 직무를 준비했던 지난 날들이 떠오릅니다. 두 번의 인턴십을 통해 QA 업무에 대해서 배웠고, 특히 엔씨를 준비하면서는 100문 100답을 작성하면서 제 자신과 엔씨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많은 실패를 하고 계신다면 정말 잘하고 계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기내어 도전했기에 실패도 겪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민하고 노력했던 모든 과정들이 결국 여러분을 멋진 게임 QA 담당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